침구류는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날 이용하신 분이 실내에서 고기를 많이 구워 드셨는지 숙박하는 내내 환기시키느라 문을 열어놔야 했어요. 그리고 가스레인지 옆에 기름때가 많이 묻어 있었고 싱크대 거름망에도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숙박할 때 실내에서는 토스트나 간편 식품을 쓰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리조트는 가족단위가 많고 고기를 많이 구워 드셔서 냄새가 역한 게 너무 불편한 것 같아요. 그리고 오래된 곳이라 소파나 거실테이블은 여기저기 튿어져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작년보다 객실 손님이 줄어서 그런지 좋은 방을 배정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년에는 객실 내 싱크대로부터 올라오는 하수구 악취와 객실 내 무단으로 고기를 구워 먹은 사람이 있어서인지 그 냄새가 렌지후드로부터 풍겨와서 괴로왔는데 이번에는 그런 게 없어서 좋았습니다.스키하우스의 카페테리아가 없어진 대신 호텔 레스토랑에 한식 점심 부페를 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그게 훨씬 더 저렴하고 좋았습니다. 이용객 감소 때문인지 스키하우스 2층 음식점은 문 닫은 곳이 많은 것 같더군요. 한적한 부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