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숙소로 추천합니다. 굉장히 오래된 일본 료칸입니다. 현대적인 느낌이 아닌 전통의 료칸을 경험하고 싶다면 강강강추입니다. 다만,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기에 이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 세월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관리를 정말 정성스럽게 잘해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오래된만큼 가끔 고장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체크아웃 날 냉수가 나오지 않아 약간 곤란했지만, 이것도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온천은 오전 오후 9시쯤을 주기로 남/녀 칸이 나뉩니다. 노천온천이 하나 뿐이라, 돌아가면서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온천은 정말 좋기 때문에 여기와서 온천을 경험하지 않는다면 큰 손해입니다.
가이세키는 석식보다는 조식을 추천합니다. 석식은 근처에 있는 식당을 방문해 보세요. 주변 구경도 하고 좋습니다.
모든 직원 분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친절합니다. 프론트 데스크를 제외한 직원 분들은 일본어만 가능하시니, 그 점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유카타가 제공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편합니다. 특히 남성분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창문을 열어두면 끊임없이 흐르는 혼천수의 소리(냄새와 더불어)를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