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오랜만에 근처 여행가려고 들뜬 마음으로 이곳에 예약을 했어요. 저는 여행 서비스업종에서 10년동안 일을 하고 있어서 여행이 얼마나 설레이고 기대되는지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숙박하는 날 비도 험하게 오고 추워서 고생하며 찾아간 리조트 였어요. 도착하자마자 시간이 남아서 카페에서 대기하고 체크인하는데 직원들도 없고 카페도 청소? 밥해주는 이모님이 안내해주셨네여,, 그 뒤에 안내해주는 직원분이 왔는데 첫인사도 없고 웃지도 않으시고 오래기다리셨냐는 말한마디 없이 그냥 안내해주더라구요, 그건 사람마다 받아들이기 다르겠지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방에 들어가자마자 자야되는 방바닥아래 날파리며 각종 벌레들이 정리도 안된채로 죽어있었어요.. 그것도 하루 묵을꺼라서 그러러니 하고 넘겼죠, 남자아이들이 있어서 족구공도 빌려 다놀고 다시 가져다드릴라 했는데 데스크에 아무도 없고, 불러도 직원하나 안나왔어요 그래서 데스크 앞쪽에 놓고 왔어요. 그래도 이왕 여행온거 다같이 기분좋게 놀자 생각하고 다음날 체크아웃 시간이 빠듯하고 짐도 정신없게 챙기느라 객실 정리 후 객실 키를 드리지 못하고 식탁위에 올려놓고 나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숙박 후 3일이 지난 이 시점에 갑자기 전화가 오시더니 축구공의 행방과 객실키를 반납안하고 식탁위에 올려놓은 점을 말씀하시더라구요? 그전에 다 정리하신거 아닌가요? 그리고 처음 안내할 때 말했다는 식으로 저희가 키를 제대로 반납안했다는 식으로 들리더라구요. 그냥 좋은 기억으로 남기려고 한 여행을 마지막에 이렇게 온 가족들에게 언짢은 기억으로 남게 되었네요.
서비스업종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써, 저도 호텔에서 일해 봤는데 업종에 와준 고객에게 인사와 미소는 기본아닐까요??.. 마지막까지 전화해서 고객에게 취조하듯 말씀하신게 진짜 아닌 것 같네요.. 가평가면 다시 방문하려했는데 오늘 일로 확실히 재방문 안할 것 같네요. 앞으로 다른 고객분들이 방문하셨을 때 최소 달갑고 반갑게 맞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