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족! 정말 칭찬받아 마땅한 곳입니다. 사장님, 휴양객들 대하는 태도도 너무 나이스하시고 쿨하세요. 그리고 청결하게 해달라는 예약 메시지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그러신 것인지, 정말 이상하리만큼 먼지 한 톨 없었습니다. 처음엔 창틀을 보고 먼지가 너무 없어 소름이 돋아, 구석구석 리모콘 레이저 포인트 안쪽 구석까지 살펴봤는데 없었습니다. 저희는 10분정도를 설마 여기에까지 먼지가 없는 건 아니겠지??? 라며 에어컨 위와 장식품 틀 사이, TV 뒤, 에어컨 위, 문 틀 위까지 손을 넣어봤는데 먼지가 없었습니다... 소름이 돋았어요. 제가 청결도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지 전적으로 신뢰가 가더라구요.(사진을 참조하세요. feat. 먼지가 없어 놀란 손. '여기도 없어! 저기도 없어! 먼지가 없어!' 라고 외치고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휴양지의 일반적 모텔느낌이고, 침대 매트리스는 소프트보다는 튼튼합니다. 층에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있었는데, 전자레인지는 크기가 작아 다시 편의점에 가서 데워왔네요. 이 글을 보실 때 쯤엔 더 큰 전자레인지로 업그레이드 되었을 수도?? 유수한 서울의 호텔들 처럼 화려한 맛이나 라운지/수영장이 있는 게 아니지만 딱 휴양지의 투숙 기능으로 최고라고 생각 듭니다. 담배냄새도 안나고 좋았어요. 뭐 팝콘을 준다던지 등등 쓸데 없는 것들 빼고 딱 담백하게 부산 스타일로 나가 놀고 들어와 깨끗한 내집에서 잠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곳은 잘 되야해 강추! 제가 이용한 방은 침대 두개인 트윈룸.